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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 김해, 양산

by 스토리부자2400 2024.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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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지도

경상남도는 대한민국 남동부에 위치한 지역을 말합니다. 위의 지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많은 지역들이 있지만 그중에 창원시, 김해시, 양산시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려고 합니다. 이 세 곳을 목적지로 가도 좋지만 근처 부산시, 울산시 혹은 경주를 여행하며 같이 둘러봐도 좋을 것입니다.

볼거리가 많은 창원시

창원시는 경상남도청이 있는 곳으로 특례시입니다. 위치적으로 동쪽으로는 김해시, 부산광역시가 맞닿아 있고, 북쪽으로는 창녕군, 밀양시, 서쪽으로는 진주시, 남쪽으로는 거제시를 마주 보고 있습니다. 창원은 경제규모가 큰 도시입니다. 국내 대기업 공장들과 외국계 기업도 많이 있습니다. 창원시는 경상남도에서 중심이 되는 도시로 경상남도청 외에도 큰 기관들이 많이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은 위치적으로 남쪽이기에 따뜻한 기후적 특성이 있습니다. 여름에는 그만큼 많이 덥지만 겨울에는 상대적으로 따뜻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지역에서는 눈을 보기가 어렵습니다. 어쩌다 눈이 내리게 되면 교통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여행지로 창원을 생각한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진해 군항제 일 것입니다. 매년 벚꽃이 개화할 때쯤 인 3월 말부터 4월 초에 열리는 행사입니다. 아름답게 핀 벚꽃은 말할 것도 없고 각종 행사와 공연으로 그 일대가 시끌벅쩍해집니다. 1년 중 가장 큰 행사입니다. 도청 근처 카페거리를 찾아 맘에 드는 곳을 들어가도 좋습니다. 메타세콰이어가로수길로 주변이 조성되어 있어 보는 즐거움도 같이 느낄 수 있습니다. 도심 한가운데로 가면 용지호수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행사가 열리기도 하고 공원에 빠질 수 없는 음악 분수가 너무 예쁩니다. 바닷가와 맞닿아 있으니 어시장도 한 번 들려봐야겠죠. 230년 전통을 가진 경남 최대의 어시장에서 신선한 생선을 맛보고 사보는 것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입니다.

역사의 도시 김해시

약 53만 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김해시는 경상남도 동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부산시, 창원시, 밀양시, 양산시와 접해있습니다. 김해시는 낙동강과 인접해 있고 해양성 기후의 영향으로 온화한 편입니다. 위치적으로 부산과 창원의 사이에 있어 두 도시의 영향을 많이 받기도 합니다. 방문하게 되면 기대 이상으로 현대적이고 번화한 모습에 놀라실 겁니다. 역사와 관련이 깊은 이 도시는 둘러볼 곳도 많습니다. 금관가야의 수도였던 김해는 가야의 많은 유물을 국립김해박물관에 보관하고 있습니다. 개장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입니다. 상설전시관에서 가야의 역사와 삶을 느껴볼 수 있으니 꼭 방문해 보세요. 그리고 김해시에는 가볼 만한 산과 사찰이 많습니다. 영구암, 화엄사, 동림사, 장유사(장유화상 사리탑), 분성산, 무척산, 선지사, 신어산, 은하사, 흥부암 등이 있습니다. 이런 사찰 또한 역사적 의미가 담긴 곳들이니 아이들과 함께 방문 일정을 잡아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김해에서 열리는 축제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김해가야문화축제, 김해진영단감축제, 김해예술제, 김해분청도자기축제, 김해문화재야행, 허왕후 신행길 축제 등 아주 다양합니다. 그리고 봉화마을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가가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찾아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양산시

부산과 울산의 기능을 분담하며 연담화를 이루는 도시입니다. 생활권은 부산 쪽에 가깝고 울산과는 거리가 가까워 왕래가 쉽습니다. 가까이에 김해시가 있지만 일반도로를 이용해야 해서 부산을 거쳐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니 여행에 참조하세요. 산이 많은 양산시는 약 35만 명의 인구가 사는 도시입니다. 양산시 하면 '통도사'란 사찰이 먼저 떠오릅니다. 대웅전에 불상을 모시지 않는 사찰로 우리나라의 3보 사찰 중 하나입니다. 이 사찰은 규모가 꽤 큰 편이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동면 석산리에 소각장의 굴뚝을 이용해 만들어진 양산타워가 있습니다. 화려한 모습의 타워는 아니지만 무료로 이용해 볼 수 있으니 근처를 지나신다면 들려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남산타워, 대구타워 다음으로 3번째로 큰 타워입니다. 그리고 북정동에는 신라시대 고분이 있습니다. 이곳은 시민들의 휴식처로 이용되며 그 옆에 고분 관련 유물을 볼 수 있는 전시관이 있습니다. 신라시대의 화려한 장신구와 유물 등을 볼 수 있습니다. 크고 화려한 관광지는 아니지만 찾아보면 곳곳이 아름답고 깨끗한 도시입니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천태산 등산도 추천해 봅니다. 천태산에서 용연폭포, 천태산으로 이어진 제1코스는 3.5km, 당곡마을에서 산불감시초소, 천태산으로 이어진 제2코스는 6.2km, 내포마을에서 현불암, 천태산으로 이어지는 제3코스 3.5km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천태산에서 해 질 녘에 온 세상이 붉게 물드는 풍경은 아마 평생 잊지 못할 것입니다.

경상도 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여행지는 아니지만 찾아보면 보물 같은 곳이 많이 숨겨진 창원시, 김해시, 양산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미 많이 알려져서 사람들에 치이는 여행이 아닌 한적하게 내 마음대로 즐길 수 있는 여행지를 찾는다면 이 도시들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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