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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국립경주박물관과 불국사, 안압지와 첨성대, 양동마을

by 스토리부자2400 2023.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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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사

숨이 멎을 듯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역사가 살아 숨 쉬는 황홀한 도시 경주는 대한민국 경상북도 동남부에 있는 시입니다. 기원전 57년 신라의 건국부터 935년 신라 멸망까지 992년 동안 신라의 수도였고, 서라벌, 금성 등으로 불렸습니다. 935년 현재의 지명인 경주로 바뀌었습니다. 고대 무덤과 장엄한 사원에서 고요한 호수와 그림 같은 산에 이르기까지 경주는 경외감을 느끼기 충분합니다. 오늘은 경주의 국립경주박물과 불국사, 안압지, 첨성대 그리고 양동마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경주 국립경주박물관, 불국사

종종 벽 없는 박물관으로 불리는 경주는 고대 신라 왕국의 영광스러운 과거를 보여주는 살아있는 증거입니다. 도시를 거닐다 보면 놀라운 역사 유적지를 만날 수 있습니다. 꼭 방문해야 할 곳 중 하나는 정교한 장신구, 복잡한 도자기, 고대 불교 유물을 비롯한 방대한 유물 컬렉션이 이 매혹적인 문명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국립경주박물관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박물관 중에서 국립중앙박물관 다음으로 크고 유물이 많습니다. 경주는 수도였던 시대가 너무 오래전이라 건축물등은 거의 소실됐기 때문에 유적지는 많아도 관광객의 눈을 사로잡을 화려한 볼거리가 좀 적은 편인데, 금관 같은 화려한 세공 유물의 대부분이 박물관에 있어서 관광객들이 경주를 찾으면 으레 찾는 관광 코스 중 하나입니다. 전시관에 푹 빠져 수백 년 된 유물을 통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보세요. 그리고 가까운 거리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경외심을 불러일으키는 불국사가 있습니다. 불국사는 지난 1995년 석굴암, 서울의 종묘, 합천 해인사의 팔만대장경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8세기에 지어진 이 장엄한 사원은 신라 시대의 정교한 기술을 보여줍니다. 경주여행을 한 번도 오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경주에 와서 불국사와 석굴암을 보고 가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만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걸출한 문화유산입니다. 사원 경내를 장식하는 정교한 조각, 생동감 넘치는 그림, 고요한 불상에 감탄해 보세요. 잠시 시간을 내어 영적인 분위기에 몸을 담그고 주변의 숲이 우거진 언덕의 고요함을 느껴보세요.

안압지와 첨성대

경주의 자연미는 분주한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 고요한 역사 속을 걷게 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경주국립공원 안에 자리 잡은 고요한 오아시스인 안압지는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꼭 방문해야 할 곳입니다. 경주야경 제1의 명소라는 타이틀이 아깝지 않은 동궁과 월지는 안압지라는 이름이 더 익숙할 수도 있습니다. 조선시대 폐허가 된 이곳에 기러기와 오리 무리가 있는 연못이라 하여 안압지라 불렀는데, 원래 이곳은 신라시대 왕자들이 기거하던 별궁이 있던 자리입니다. 그래서 2011년 동궁과 월지라는 제 이름을 찾았습니다. 여느 꽃들에 비해서도 연꽃은 유독 경주랑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정자를 배경으로 하는 연꽃은 사진인 듯 그림인 듯 잘 어울립니다. 싱그러운 연꽃으로 장식되고 울창한 녹음으로 둘러싸인 연못은 사시사철 방문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그림 같은 풍경입니다. 경주하면 빠트릴 수 없는 첨성대는 교과서에서 많이 봤던 국보 31호 첨성대는 천체의 움직임을 관찰하던 신라시대의 천문관측대로, 받침대 역할을 하는 기단부 위에 술병 모양의 원통부를 올리고 맨 위에 정 자형의 정상부를 얹은 모습으로 높이는 약 9m입니다. 경주 시내, 황리단길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이 좋은 대릉원. 12만 6,500㎡의 넓은 땅에 23기의 신라시대 고분이 모여 있는 대릉원을 중심으로 그 일대에 고분유적이 산재해 있습니다. 대릉원 내부만 꼼꼼히 둘러보아도 제법 시간이 소요됩니다. 부처를 모시기 위해 치밀한 설계로 건축한 인공석굴 석굴암, 금관가야의 왕손이었던 김유신장군묘 등 여유 있게 둘러보려면 하루 이틀로는 부족할 것 같습니다.

양동마을, 보문관광단지

양동마을은 안동의 하회마을과 함께 한국의 역사마을로 지난 2010년 8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160여 호의 고와가와 초가가 모여 있습니다. 양동은 월성 손 씨와 여강 이 씨의 자손들이 모여 사는 집성촌입니다. 매년 봄부터 가을까지 양동마을 전통문화의 보존과 활용을 위해 양동마을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경주 보문관광단지는 1970년대 관광에 주목하면서 경주종합개발계획사업이 수립된 이래, 북군동, 신평동, 천군동을 아우르는 240만여 평의 면적에 종합 관광휴양지 보문관광단지가 조성되었습니다. 거대 인공호수인 보문호를 중심으로 그 둘레를 따라 특급호텔, 콘도, 컨벤션센터, 레저 및 휴양시설, 테마 관광시설이 들어섰으며, 보문관광단지의 대부분의 가로수는 벚나무로 식재되어 있어 봄이면 만개한 벚꽃 흩날리는 진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경주월드는 지난 1985년 국내에서 두 번째로 개장한 역사가 깊은 놀이공원입니다. 경주 월드 어뮤즈먼트의 대표 테마존은 드라켄이 있는 드라켄 밸리입니다. 드라켄은 국내 최초로 90도 수직낙하하는 다이브코스터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 개장한 워터파크 캘리포니아비치도 있습니다. 강한 파도의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수압식 조파장치와 부드러운 파도를 즐길 수 있는 공기압식 조파장치를 겸비한 복합식 파도풀과 초대형 슬라이드 시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플래시존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겨울에는 국내 최장 250m 슬로프와 스키썰매, 일반썰매, 어린이 썰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스노파크를 운영하니 겨울의 경주월드도 만끽해 보세요.

경주 여정이 끝나갈 무렵, 이 놀라운 도시에 대한 경이로움과 감탄으로 가득 차게 될 것입니다. 경주는 역사, 자연, 문화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진정한 여행의 만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의 역사를 찾아서 다시 가보는 경주는 우리가 커진 만큼 더 큰 의미로 우리에게 다가올 것입니다. 지금까지 경주의 국립경주박물관과 불국사, 안압지, 첨성대, 양동마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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