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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의 역사, 은파호수공원, 맛있는 음식

by 스토리부자2400 2023.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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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

한국의 서해안에 위치한 그림 같은 도시 군산은 대한민국 전라북도 북서부 해안가에 있는 시입니다. 동쪽은 익산시, 서쪽은 황해, 남쪽은 만경강을 경계로 김제시, 북쪽은 금강을 경계로 충청남도 서천군과 접하고 있습니다. 금강 하구와 만경강 하구로 둘러싸인 육지와 황해의 섬들로 이루어져 있는 군산의 역사, 은파호수공원 그리고 맛있는 음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매혹적인 역사와 문화유산에서 멋진 풍경과 맛있는 음식에 이르기까지 군산은 모든 유형의 여행자에게 만족감을 느끼게 해 줄 것입니다.

군산의 역사

다양한 문화 유적지와 박물관을 둘러보면 군산의 풍부한 역사가 생생하게 살아납니다. 작은 어촌에서 분주한 항구 도시로 변모한 도시의 모습을 보여주는 군산 현대사 박물관에서 여정을 시작해 보세요. 대외 무역과 일제 강점기에 대해 알아보고 군산의 역사적 의미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구 조선은행 군산지점(군산 근대건축관)은 한국에서 활동했던 대표적인 일본인 건축가 나카무라 요시헤이가 설계하여 1922년에 신축한 은행건물로 채만식의 소설 '탁류'에서 고태수가 다니던 은행으로 묘사되기도 하였던 당시 일본상인들에게 특혜를 제공하면서 군산과 강경의 상권을 장악하는데 초석을 쌓아, 일제강점기 침탈적 자본주의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은행을 2008년 보수와 복원 과정을 거쳐 군산 근대건축관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또 세계최초의 함포해전으로 기록되는 진포대첩의 역사적 현장으로 고려말 최무선 장군이 왜선 500여 척을 패퇴시킨 전적지 내항에 대한민국의 육해공군의 퇴역 군. 경 장비(13종 16대)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그중 주 전시관으로 사용하고 있는 위봉함은 1945년 미국에서 건조되어 제2차 세계대전 때 연합군의 상륙작전에 참전한 군함입니다. 우리나라는 이 배를 1959년 미국으로부터 인수하여 1965년 월남전의 백구부대 일원으로 전투에 투입하였습니다. 위봉함은 지난 48년간 전투임무와 해군사관생도 및 해군 장병의 훈련 및 실습활동 지원을 통해 국토방위의 임무를 수행하고 2006년 12월 31일에 명예롭게 퇴역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채만식 문학관, 금강미래체험관, 군산 3.1 운동 100주년 기념관 등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은파호수공원

도심 속 고요한 오아시스, 은파호수공원으로 여정을 이어갑니다. 호수를 따라 여유롭게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빌리거나 무성한 녹지로 둘러싸인 피크닉을 즐겨보세요. 해질녘 물결이 반짝이는 아름다운 모습 때문에 은파라 불리는 이곳은 조선조 이전에 축조된 것으로 고산자 김정호 선생의 대동여지도에도 표시되어 있는 역사 깊은 곳이다. 은파관광지는 본래 농업용 저수지였으나 저수지를 중심으로 인근의 작은 산들이 포함하여 2,578,524평방미터가 1985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고 순환도로가 완공되어 누구나 자동차를 타고 아흔아홉 구비라는 은파관광지의 주변을 모두 구경할 수 있게 되었다. 봄철이 되면 화사한 벚꽃길로 유명하여 친구, 가족, 연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애기바우, 중바우, 개바우에 대한 설화를 배경으로 형상화한 미관교량 물빛다리와 오색찬란한 음악분수와 함께 빼어난 야경을 연출하여 찾는 이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며 벚꽃산책로, 인라인스케이트장, 수변무대, 연꽃자생지 등 다양한 볼거리가 조성되면서 군산의 대표적인 관광지가 되었으며 은파관광지는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 지역자원 콘테스트"에서 전국 100대 관광명소로 선정되었습니다. 호수를 따라 걸을 수 있는 수변산책로는 전체 8.56km로 2시간 남짓 소요됩니다. 구불구불 이어지는 산책로는 호수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그윽한 숲 향기가 어우러져 가슴속까지 뻥 뚫리는 상쾌함을 선사합니다. 햇살이 호수 위에 하얗게 부서지면 은파의 진면목이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호수가 워낙 커서 한 바퀴를 걷기가 부담스럽다면 호수 한가운데에 가로놓인 물빛다리를 건너 반 바퀴만 도는 코스를 선택해도 됩니다. 호수의 산책은 비 오는 날도 문제없습니다. 작은 우산 하나 나란히 쓰고 물 위에 떨어지는 빗방울을 감상하며 걷다 보면 호수의 낭만이 더욱 짙어집니다.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

맛있는 음식을 맛보지 않고는 군산 여행을 완성할 수 없습니다. 짬뽕, 오징어, 홍합, 꼬막 등 서해안의 신선한 해산물이 푸짐하게 들어간 군산의 짬뽕은 많은 여행객들의 인기 메뉴입니다. 콩나물국밥, 군산의 콩나물국밥은 수란과 밥이 따 로 나오는 토렴식 국밥과 반대로 국 밥에 밥과 계란이 한꺼번에 끓여져 나옵니다. 활어회, 계절마다 다양한 생선의 맛을 볼 수 있으며 많은 가짓 수의 반찬이 있어 서 그 양이 푸짐해 배불리 먹을 수 있습니다. 아귀찜, 군산 아귀찜은 싱싱한 생아귀와 콩나 물, 미나리 등을 사용하여 담백하고 새콤한 맛을 내며 푸짐하고 신선함이 살아있습니다. 꽃게장 백반, '밥도둑'이라 불리는 꽃게장은 짭조름한 간장과 꽃게살 특유의 담백한 맛이 일품이서 먹어도 배가 부르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생선탕, 서해안 항구도시에 걸맞은 싱싱한 생선을 사용한 군산 특유의 깔끔한 맛을 자랑하는 생선탕은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 맛이 진미이다. 단팥빵, 군산의 이성당의 대표 메뉴로 얇은 결로 찢어지는 쌀가루 표피에 풍부한 단팥소가 들어가는데, 다른 프랜차이즈 단팥빵 팥앙금의 2~3배 이상을 넣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야채빵, 군산의 이성당의 인기 메뉴로 여성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맛있는 빵이다. 속재료의 야채가 숨이 죽어 물러지거나 뭉개지지 않게 아삭아삭한 식감이 살아 있게 빵을 구워낸 것이 특징입니다. 호떡, 일반적인 호떡과 달리 기름기 없이 구워 담백한 맛이 매력적인 호떡으로 밀가루에 보릿가루를 섞어 만든 반죽으로 쫄깃쫄깃한 식감을 살린 '호떡'입니다. 백반, 밥, 국, 무침, 구이, 김치 등 집에서 먹을 법한 요리로 채운 한 상으로 가정식 백반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쌈밥, 시시각각 변하는 자연의 싱싱한 맛과 멋을 그대로 담아 먹는 것이 쌈밥이다. 쌈밥은 푸성귀에 밥과 양념장을 얹어 싸 먹는 음식입니다. 박대, 생선치곤 비린내가 그다지 심하지 않아 생선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박대는 잘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맛도 고소해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먹거리입니다. 메밀소바, 한국에서 메밀 자체는 전통적으로 소비해 왔지만 쯔유를 베이스로 하는 현대 메밀국수 요리는 일제강점기를 계기로 일본으로부터 전래된 소바가 현지화된 것입니다.

혼자 여행을 떠나든 친구와 함께 또는 가족과 함께 떠나든 군산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드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군산의 역사, 은파호수공원과 맛있는 음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문화유적지부터 자연의 아름다움과 풍부한 먹거리에 이르기까지 군산은 탐험, 휴식, 미식의 즐거움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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