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반려묘 등 펫에 대한 관심과 사랑은 점점 깊어만 갑니다. 모든 생활을 같이하고 싶은 견주의 입장으로서 먹는 것, 자는 것 노는 것도 함께 하고픈 마음이 간절합니다. 예전과 다르게 그런 공간이 점점 많아지고 있고 그중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의성 펫월드, 임실 오수의견관광지와 장흥 국립천관산자연휴양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의성 펫월드
2024년 새롭게 오픈한 실외정원과 스포츠독런장 사용으로 중, 소형견과 대형견이 동시에 입장이 가능한 의성 펫월드는 경상북도 의성군 단북면 안계길 255-13에 위치해 있습니다. 동물등록을 한 반련견만 입장할 수 있으며, 입장은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며 퇴장은 오후 6시입니다. 휴무일은 매주 월요일입니다. 실내외 놀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입장료는 사람은 3천 원부터 5천 원까지이고, 반려견은 중. 소형견은 3천 원, 대형견은 5천 원입니다. 수영장은 사람은 3천 원부터 5천 원까지, 반려견은 중. 소형견 15,000원, 대형견은 30,000원입니다. 오토캠핑장은 사람 4인, 반려견 2마리, 자동차 1대, 텐트 1대 기준으로 45,000원입니다. 쉼터는 대형 50,000원, 소형 30,000원입니다. 매주 토요일 방문 시에는 특별한 체험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보상을 주지 않고도 반려인과 유대감을 키울 수 있는 어질리티 체험이 있고, 대표적인 도그 스포츠인 프리스비 체험, 애견 상식을 넓힐 수 있는 퀴즈 게임 등이 있습니다. 토요일 오후 2시에서 2시 30분까지 실내 운동장에서 진행됩니다. 여름철 더위를 필할 수 있는 도그풀이 6월부터 9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2시까지, 최소 2팀에서 최대 10팀으로 운영됩니다. 오토캠핑장과 쉼터는 온라인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임실 오수의견관광지
위험에 빠진 주인의 목숨을 구하고 죽은 개의 이야기가 전해지는 임실 오수의견관광지는 잔디가 깔린 반려견 전용 놀이터와 훈련장, 산책로 등이 있으며 무료 개방된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반려 동물과 함께하는 차박 캠핑 행사가 열리기도 합니다. 소형견과 중, 대형견의 공간을 분리해 편하게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으며 놀이터마다 울타리를 설치해 목줄이나 입마개 없이 놀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넓은 놀이터에는 훈련 기구도 있습니다. 실내에서 생활하는 반려견들이 견주와 같이 맘껏 뛰고 놀며 에너지 넘치는 시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견주와 같이 풍경을 느끼며 걸을 수 있는 산책로도 잘 꾸며져 있습니다. 술에 취해 숲에 잠든 주인을 불길에서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몸을 냇가에 적셔 불길을 막아 주인을 살린, 의로운 개인 오수개의 이야기는 오수의견관광지에서 매년 '오수개'를 기리는 의견문화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또 임실의 대표적인 여행지인 임실치즈테마파트에는 목줄을 착용하면 반려견 동반 입장이 가능합니다. 실내 관람은 어렵지만 유럽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야외 경관은 느껴볼 수 있습니다. 장미로 가득한 정원과 분수가 있는 중앙정원도 반려견과 함께라면 더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참고로 임실치즈테마파트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 가능하고 매주 월요일이 휴무입니다.
장흥 국립천관산자연휴양림
호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반려견과 숙박이 가능한 국립자연휴양림입니다. 참고로 전국에 4곳에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국립자연휴양림이 있습니다. 비자나무와 동백나무 숲이 멋진 천관산자연휴양림은 멋진 경관을 자랑합니다. 반려견 동반 객실은 숲 속의 집 1실과 연립동 2실입니다. 반려견 동반 객실에는 조립식 울타리가 있으며 휴양림 방침에 따라 반려견은 객실에 머물거나 마당과 일부 외부 활동만 가능합니다. 이 숙소는 반려견 동반 시에만 머물 수 있습니다. 반려견 동반 객실 뒤쪽에 전용 산책로가 만들어졌고 놀이터도 있습니다. 반려견 동반 객실은 편백나무로 꾸며졌으며 비용은 7만 5천 원부터 13만 4천 원 사이입니다. 오후 3시부터 입실 가능하고 퇴실은 오전 11시입니다. 휴무는 화요일이니 참고하세요. 동반 투숙이 가능한 반려견은 생후 6개월 이상으로 몸무게 15 킬로그램 이하의 조건을 갖춰야 합니다. 동물등록증은 필수이며, 최근 1년 이내의 광견병 예방접종 확인서도 있어야 합니다. 반려견 외의 다른 반려 동물은 동반 투숙할 수 없지만 반려 동물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반려견은 가능하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다른 반려견 놀이터와 비교하면 제약 사항도 많고 부족한 부분도 많지만 쉽게 볼 수 없는 풍경을 같이 보면서 색다른 경험을 나눌 수 있다는 것에 의미를 둔다면 자연휴양림도 멋진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점점 늘어나는 반려견으로 인해 반려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동물이 아닌 하나의 가족 구성원으로 자리 잡은 반려견은 사회 곳곳에서 사람의 자리를 채우는 만큼 많은 것을 같이 하고 싶어 하는 견주의 마음을 담아가고 있습니다. 반려인구 1500만 시대에 우리가 반려견과 나눌 수 있는 게 무엇이 있을까요? 그 욕구를 담아 의성 펫월드, 임실 오수의견관광지, 장흥 국립천관산자연휴양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