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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화성, 수원화성문화제, 광교호수공원

by 스토리부자2400 2023.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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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화성

매혹적인 도시 수원. 수원시는 대한민국 경기도 중남부에 있는 특례시이자 경기도청 소재지입니다. 동쪽으로는 용인시, 서쪽으로는 안산시, 남쪽으로는 화성시, 북쪽으로 의왕시와 접합니다. 시청 소재지는 팔달구 인계동이며, 장안구, 권선구, 팔달구, 영통구의 4개 일반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서울 바로 남쪽에 위치한 수원은 풍부한 역사와 현대의 경이로움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오늘은 수원화성, 수원화성문화제 그리고 광교호수공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고대 요새에서 활기찬 문화 현장에 이르기까지 마음껏 즐겨보세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웅장한 화성, 수원화성은 조선 정조 시기에 지은 수원시의 성곽 건축물과 이를 중심으로 한 계획도시입니다. 오늘날에도 수원시의 상징이자 랜드마크로, 1997년 12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수원화성은 수차례의 자연재해와 한국전쟁 당시 파괴된 것을 일부 복원한 것입니다. 원래 유네스코에 등재되는 건축물은 원본 그대로인 건축물이어야 하나, 수원화성은 70년대에 대대적인 복원을 거쳐 이러한 규칙에 맞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조선시대에 수원화성을 계획하면서 그림과 글로 설계도와 내용을 철저하게 남겨 놓은 《화성성역의궤》 덕분에 원형에 가깝게 복원할 수 있었다는 점을 인정받아 이례적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었습니다. 설계도와 작업 진행기록이 모두 남아있는 덕분에 현대에 이르러 유지보수를 해도 세계유산 자격을 그대로 유지가 가능합니다. 한마디로 유지보수가 가능한 세계기록유산입니다. 요새에 가까이 가게 되면 그 웅장함과 규모에 압도당합니다. 18세기 후반에 지어져 조선시대 방어시설로 쓰였습니다. 성벽 자체가 외벽은 벽돌로 이루어져 있지만 내벽은 자연의 지세를 이용하여 만든 점을 들어 동양 성곽 건축의 백미를 보여준다고 합니다. 하단은 돌로 쌓고 상단을 벽돌로 쌓았습니다. 특이점으로, 수원화성의 남문인 팔달문은 정문이 아닙니다. 정문은 북문인 장안문입니다. 일반적으로 동북아에서는 남문이 정문이지만, 수원화성에서는 정조가 한성에서 수원화성으로 올 때 북쪽에서 들어오기 때문에 임금이 들어오는 문을 정문으로 한 것입니다. 그래서 장안문은 팔달문보다 큽니다.

수원화성문화제와 가볼 만한 곳들

수원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 제60회 수원화성문화제가 열립니다. 정조대왕의 효심과 부국강병의 꿈을 바탕으로 축성된 수원화성에서 매년 펼쳐지는 역사 깊은 문화관광축제 수원화성문화제입니다. 수원화성의 이야기들을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으며, 화성성곽과 용연 등 역사적 정취가 깃든 장소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시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 나가는 제60회 수원화성문화제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제60회 수원화성문화제는 2023년 10월 7일 토요일부터 10월 9일 월요일까지 3일간 화성행궁, 행궁광장 등에서 수원시가 주최하며 수원화성문화제 추진위원회, 수원문화재단에서 주관합니다. 그리고 가볼 만한 곳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수원 화성이 있는 팔달구에는 수원의 떠오르는 행궁동 핫 플레이스이며 관광테마골목이 있는 행리단길이 있습니다. 황성행궁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조계사, 봉은사 등과 함께 몇 없는 도심 속 사찰인 팔달사가 있습니다. 수원화성의 남문인 팔달문 주변에 9개의 전통시장이 인접한 경기도 최대의 시장단지이며 방송 등에도 자주 나오는 남문시장이 있습니다. 아기자기하고 예쁜 근대건물들이 모여 있으며 여러 이색적인 체험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원관광의 필수코스라고도 불리는 남문 공방거리, 팔달문을 중심으로 하는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수원 패션의 1번가 남문 로데오거리도 있습니다. 그리고 수원 최대의 번화가 중 하나, 수원 시청이 자리하고 있어 인접한 곳에 유흥가가 형성되었으며, CGV와 같은 영화관과 카페도 많은 편인 인계동, 2019년 말에 폐점한 갤러리아 수원도 여기에 있었습니다. 중국식 정원 월화원이 유명하여 사진작가나 동호회 회원 등이 많이 방문하며 야회음악당이 있는 인계예술공원이 인접해 있어 함께 즐길 수 있는 효원 공원이 있습니다. 인계동 차 없는 거리가 시행 중인 곳으로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즐비한 나혜석거리도 있습니다.

랜드마크 광교호수공원

팔달구에서의 여행을 마친 후 영통구 하동에 위치한 호수공원으로, 광교신도시에 자리 잡고 있는 광교신도시의 랜드마크 광교호수공원을 가보길 추천합니다. 호수공원이 조성되기 전에는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저수시설이었습니다. 이 저수지 인근에는 원천유원지가 조성되어 수원시 등 일대의 관공명소역할을 했지만, 그 외에는 인근 지역 대부분이 개발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있어 도시 근교의 한적한 시골마을에 가까웠습니다. 도시의 끄트머리였던 점도 있었고, 이 신대저수지 인근에는 기피시설로 분류되는 수원시 연화장이 있었던 점도 영향을 줬습니다. 하지만 이후 광교신도시 조성 계획이 발표되면서 저수지를 연계해 어뮤즈파크라는 대규모 공원을 만드는 계획이 수립되었고, 2008년부터 착공에 들어가 2013년 전면 개장, 지금의 호수공원으로 변모했습니다. 일산호수공원의 무려 1.7배에 해당하는 어마어마한 면적을 자랑하며, 그만큼 공원 내 시설이 크고 광장이나 너른 잔디밭도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특히나 원천호수와 신대호수 사이는 용인서울고속도로의 통과구간이라 자칫하면 고속도로로 인해 구역이 단절되고 소음이 발생할 우려도 있었는데, 아예 고속도로의 이 구간을 지하차도로 관통해 버리며 문제를 해결하고 공원도 더 널찍하게 조성할 수 있었습니다. 공사 당시에는 어뮤즈파크라는 이름으로 공사를 진행했지만, 이후 언론 등에서 부르기 쉬운 광교호수공원으로 알려지면서 어느 순간 이게 공식명칭이 되었습니다.

여행은 집을 떠나 어디론가 가는 것 자체만으로도 설레고 즐겁지만 그곳의 유래 혹은 지역에 대한 이해를 하고 간다면 더 많은 것을 느끼고 담을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할 여행이라면 떠나기 전 간단한 조사만으로도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부지런히 걷고 보고 배우고 느꼈다면, 영화 속에 등장하며 더 인기가 높아진 수원 갈비와 통닭을 맛보며 여행을 마무리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수원 화성, 수원화성문화제, 광교호수공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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