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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도, 대부도, 석모도 갯벌체험

by 스토리부자2400 2024.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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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

바닷가로 물놀이뿐만 아니라 물이 빠진 때를 이용하여 조개잡이도 해본다면 재미가 2배, 조개까지 캐게 된다면 기쁨은 무한대로 커질 것입니다. 아이들과 서울경기 근거리에 있는 곳 중 가볼 만한 곳을 찾아보았습니다. 바로 오이도, 대부도, 석모도로 갯벌체험에 관한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오이도

오이도는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있습니다. 주차장 공간은 따로 없어 댈 만한 곳을 찾아 주차를 하면 되지만 대부분이 빨강등대 앞 노상 공영 주차장을 이용합니다. 오이도 노상 공영 주차 시에는 근처 식당에서 식사 후 주차권을 받아 할인을 받을 수 있으니 놓치지 마세요. 오이도에서 빨간 등대는 기준점이 되는데 빨간 등대를 기준으로 앞쪽으로는 바다가 있으니 그쪽 방향으로 가시면 됩니다. "갯벌체험 및 어린이 보호구역"이란 플래카드가 보일 것입니다. 갯벌체험장 대기 위치이며 이곳은 체험비가 있는 곳인데 2024년 4월부터 갯벌체험 이용요금의 50%를 할인해주고 있습니다. 2024년 어촌체험휴양마을 체험활동비 지원사업으로 경기도와 시흥시의 예산 소진 시까지 적용됩니다. 체험비를 내면 장화와 호미, 조개 담을 바구니를 1인당 1개씩 대여해 줍니다. 참고로 1인 1kg까지만 바구니에 담아 올 수 있으며 퇴장 후 재입장이 안 된다는 준수사항이 있습니다. 갯벌체험 시 햇빛 차단에 신경 써서 모자와 긴팔 옷, 자외선차단제, 갈아입을 옷, 젖은 옷 담아갈 봉지 등과 수건이 필요합니다. 물때에 맞춰 갯벌이 드러나면 체험이 가능하니 갯벌체험 시간표를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체험시간이 끝나기 2시간 전까지 와야 체험 입장이 가능합니다. 물이 빠진 곳에서 조개를 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 잡은 조개는 체험장을 나가면 씻어서 담아 줍니다. 나중에 뻘을 뺄 때 사용할 바닷물도 담아 옵니다. 그리고 장화도 씻어서 벗어 놓고 진흙이 묻은 곳이 있다면 깨끗하게 씻고 나오면 됩니다.

대부도

대부도에서 갯벌체험할 곳은 방아머리 해수욕장입니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 있으며 주차는 공영주차장이 있긴 하나 특히 주말에는 꽉 찹니다. 다른 주차장은 없으니 빈자리를 찾아 주차를 해야 합니다. 이곳은 갯벌 체험 비용이 없습니다. 무료로 조개를 캘 수 있지만 그에 따른 장비는 개인이 챙겨야 합니다. 장화, 호미, 바구니, 바닷물 담을 통이 기본적으로 있어야 조개를 캐고 담아 갈 수 있습니다. 물놀이를 같이 할 예정이면 래시가드, 튜브, 모래놀이 장난감 등을 준비해도 좋습니다. 이곳에서는 텐트나 그늘막을 칠 수 없으며 취사도 금지되어 있습니다. 대신 파라솔이나 타프, 돗자리는 사용할 수 있고 포장음식은 먹을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갯벌체험을 계획하고 방문한 게 아니라 해도 근처 편의점이 있고 조개잡이 용품을 구매해서 사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조개잡이는 물때 시간을 확인해야 합니다. 간조 시간을 기준으로 앞뒤 2시간 전후 조개잡이가 가능합니다. 시간 여유를 갖고 바닷가에서 물놀이도 하고 모래 놀이도 하고, 간조 시간에 맞춰 갯벌체험까지 한다면 아주 알찬 하루를 보낼 수 있습니다. 조개도 캐고 소라게나 작은 게 들도 잡아보는 재미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장화까지는 필요하지 않을 것 같은데 혹시 다칠 수도 있으니 아쿠아슈즈나 크록스 같은 신발을 신고 움직이는 걸 추천합니다. 갯벌 체험이 끝나면 화장실 옆 공동 수도장에서 간단히 씻을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출출하다면 근처 칼국수집을 이용하면 됩니다.

석모도

인천시 강화군 삼산면에 있는 석모도 민머리 해수욕장을 갑니다. 해수욕장 앞에 공영주차장이 있어 주차를 할 수 있습니다. 요금은 1시간에 1,200원이 나오며 여름 성수기와 주말, 공휴일에만 운영되니 참조하세요. 해변 근처에 편의점이 있으며 장화, 호미, 파라솔 대여도 가능합니다. 단, 텐트는 대여되지 않습니다. 이곳 민머리 해수욕장은 하루에 두 번 밀물과 썰물이 생깁니다. 물이 차면 물놀이를 하고 물이 빠지면 갯벌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물만 있으면 아이들은 하루종일도 놀 수 있는데 여기에 갯벌체험도 가능하니 지루할 틈 없이 부지런히 움직일 수 있습니다. 특히 이곳은 경사가 완만하고 수심이 얕고 모래사장과 자갈이 섞여 있어 놀기에도 좋습니다. 썰물 시간 전후로 2시간 정도 갯벌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물놀이하던 물이 쭉 빠지면 사람들은 호미를 들고 조개 캐기에 바빠집니다. 조개를 많이 잡으면 좋겠지만, 못 잡는다 해도 땅을 파고 진흙을 밟아보는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작은 게 들은 많이 보입니다. 참고로 이곳은 노지 캠핑으로도 유명합니다. 취사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 근처에는 갈매기가 매우 많습니다. 석모도는 일몰 보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서해 3대 일몰지 중 하나로 꼽힙니다. 붉게 물든 하늘과 바다의 매력에 노지 캠핑하기 좋은 곳은 아닌지 생각합니다. 텐트 하나만 쳐 놓으면 하루종일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습니다.

당일치기로 이동이 편하며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재미있게 놀 수 있는 곳인 바다에서 물놀이도 신나게 하고 물이 빠지면 조개체험을 해볼 수 있는 곳 오이도, 대부도, 석모도를 소개해 보았습니다. 주말에 찾아도 좋고 아이들 방학이나 휴가 기간에 맞춰 방문해 보면 좋을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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