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이 멎을 듯 아름다운 자연과 풍부한 문화유산으로 유명한 춘천시는 대한민국 강원특별자치도 서부에 있는 시이자 강원특별자치도청 소재지입니다. 태백산맥의 서쪽에 위치하며, 영서 지방의 거점 도시이기도 합니다. 경춘선 철도의 시, 종점이고, 중앙고속도로와 서울양양고속도로가 교차합니다. 해발고도 1,000m 이상의 태백산맥 정맥에 둘러싸인 분지 지형입니다. 오늘은 춘천의 남이섬과 다양한 즐길거리 그리고 대표 음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번잡한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 잊을 수 없는 여행을 이야기하고 이 고요한 안식처에서 발견한 경이로움을 함께 나누세요.
춘천 남이섬
춘천의 그림 같은 풍경 위로 해가 떠오르면 눈앞에 펼쳐진 고요한 아름다움에 넋을 잃게 됩니다. 아름다운 가로수길과 아름다운 정원으로 유명한 남이섬은 고요한 분위기로 우리를 사로잡습니다. 남이섬은 행정구역 상으로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남산면 방하리에 속해있습니다. 그러나 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한 선착장에서 섬으로 향하는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합니다. 경치가 좋아 외국인도 많이 방문하는 관광지입니다. 1년 기준 약 64만 명 정도의 외국인이 방문한다고 합니다. 방문객은 하루 평균 9,000명~1만 명 정도이고, 숲이 잘 조성되어 있으며 남이섬의 메타세쿼이아 길은 너무나도 유명합니다. 휴무일 없이 연중 개방이며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용이 가능합니다. 입장료는 일반 16,000원, 우대 13,000원, 특별우대 10,000원이며 입장 요금에는 선박탑승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차요금은 6,000원(12시간 초과 시 1시간당 1,000원 추가요금 발생)이며 남이섬 호텔정관루 숙박고객은 12시간 초과요금이 면제됩니다. 세계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상상공화국남이섬, 섬 안에서 공연을 보거나 돗자리를 깔고 간식을 먹고 한가로이 책을 읽으며 여유 있게 하루를 보내도 좋습니다. 거리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이 더해져 기분이 가벼워집니다. 배를 타고 섬으로 들고날 때 배 멀리가 날까 걱정은 안 해도 됩니다. 거리가 짧아 금방 도착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즐길거리
이곳에는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습니다. 지금은 폐역이 된 옛 백양리역은 경치가 매우 뛰어나며 특히 9월에는 메밀꽃이 만개하여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으러 오는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또한 포토존, 미니전시관, 느린 우체통 등의 체험활동도 즐길 수 있습니다. 매주 월요일이 휴무이며 입장료는 없습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이 가능합니다. 아홉 구비 돌아 떨어지는 구곡폭포가 있어 더욱 아름답다는 강촌. 강촌역에서 약 1시간 정도 걷다 보면 폭포입구인 매표소에 도착합니다. 15분 정도 더 오르면 돌탑과 아홉 개의 구비를 돌아보는 구곡정이 있으며, 47m 높이에서 떨어지는 하얀 물줄기가 장관을 이루는 구곡폭포에 이르게 됩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떨어지는 폭포가 그대로 빙벽으로 변해 빙벽 등반인들이 찾는 관광명소입니다. 휴무일 없이 연중개방입니다. 등선폭포는 강촌역 부근에 있는 삼악산(654m)의 대표적인 폭포입니다. 삼악산에는 절벽과 기암괴석 사이로 크고 작은 폭포가 연이어 있는데 그 가운데 삼악산 입구 협곡 속에 있는 높이 10m의 폭포입니다. 선녀와 나무꾼 전설이 전하는 선녀탕과 절벽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며, 수도권에서 주말여행이나 하루 관광코스로 방문하기에 적당합니다. 크고 작은 계곡을 따라 맑고 깨끗한 물이 중앙으로 흐르는 소양호, 소양강댐이 있습니다. 산림 수종도 다양하여 계절에 따라 녹음, 단풍, 설경 등 자연경관이 수려할 뿐만 아니라 야생동물이 다양하게 서식하고 있습니다. 춘천시에 위치한 소양호, 소양댐에서 강원특별자치도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2014년 춘천시 의암호 주변 김유정문인비와 송암스포츠타운 방면을 연결하는 길이 100m의 교량 중간에 만들어진 스카이워크는 6개월간 약 30만 명의 방문객이 몰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스카이워크는 허공을 걷는 듯한 스릴을 느낄 수 있도록 전 구간을 투명 강화 유리로 마감했습니다. 발아래로 푸른 강물이 넘실거리는 스릴을 만끽함과 동시에 아름다운 의암호의 풍광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는 입소문이 번지면서 춘천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급부상하였다.
맛있는 대표 음식
춘천의 대표 음식인 막국수와 닭갈비를 먹어보지 않고 춘천을 방문했다고 할 수 없습니다. 막국수란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복잡한 조리과정과 재료 없이도 간단히 해 먹을 수 있다는 의미에서 생겨난 것으로 보입니다. 순 메밀가루를 반죽하여 국수틀에 뽑아낸 면을 금방 삶아내어 김치나 동치미 국물에 말아먹거나 야채와 양념으로 버무려서 식초, 겨자, 육수를 곁들여 먹으면 좋은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닭갈비는 갈비 자체가 아니라 토막 낸 닭을 포를 뜨듯이 도톰하게 펴서 양념에 재웠다가 갖은 야채와 함께 철판에 볶아 먹는 요리입니다. 총떡은 메밀로 부치기를 하여 돼지고기나 김치양념 등을 속에다 넣어 말아서 먹는 보쌈식의 강원도 지방 전통음식입니다. 마치 총대처럼 길쭉하게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수십 년에 걸쳐 전통으로 만들어오고 있는 총떡은 고소하고 짭조름한 맛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약수산채백반은 추곡약수로 지은 밥과 무공해 산나물로 만들어 내는 맛과 영양이 풍부한 음식입니다. 위장병에 좋기로 전국에 알려진 추곡약수와 인근 야산에서 채취한 취나물, 고사리, 도라지, 묵나물 등의 무공해 자연산 산나물로 만들어 내는 맛과 영양이 풍부한 음식입니다. 철분을 많이 함유한 추곡약수로 밥을 짓기 때문에 콩밥처럼 검푸른 빛을 내며 밥이 입안에서 살살 녹을 정도로 맛이 있습니다. 특히 추곡약수로 지은 밥은 서너 시간이 지나면 삭기 때문에 식당에서는 언제나 새 밥을 해서 내놓습니다.
춘천을 깊이 느껴 보기 위해서 꼭 대표 음식들도 맛보시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여기저기 거닐며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보세요. 춘천에서만 즐기수 있는 다양한 체험으로 재미와 추억을 쌓아보세요. 지금까지 춘천 남이섬과 다양한 즐길거리, 대표 음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