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envenue en France!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아름다움과 풍부한 역사가 한데 어우러져 전 세계의 방문객을 매혹시키는 땅으로 여행을 떠나 보겠습니다. 우뚝 솟은 에펠탑과 갓 구운 크루아상의 향기가 공기를 가득 채우고 지난 세기의 예술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것을 보면 프랑스가 다른 나라와 다르다는 것이 분명해집니다. 이번에는 프랑스의 상징적인 랜드마크 파리를 여행하고, 프로방스에서 맛있는 요리를 맛보고, 리옹의 활기찬 문화에 빠져드는 일정으로 여러분을 안내할 것입니다. 이제 프랑스 파리, 프로방스, 리옹의 숨겨진 보물을 발견하러 떠나 볼까요.
프랑스 파리
"사랑의 도시"로 유명한 프랑스 파리의 낭만적을 느끼지 않고는 프랑스 여행을 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몽마르뜨의 언덕길을 거닐면서 보헤미안적인 분위기, 분주한 예술가들의 시장, 그리고 아래 도시의 숨 막히는 전경에 매료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일 것입니다. 언덕 꼭대기에 자리 잡은 사크레쾨르 대성당은 파리의 탁 트인 전망을 볼 수 있으며, 정말 숨이 멎을 듯한 순간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파리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의심할 여지없이 상징적인 에펠탑입니다. Iron Lady가 반짝이는 불빛으로 밤하늘을 밝히면 우리 앞에 놓인 공학의 걸작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파리 문화를 진정으로 느끼기 위해 노트르담 대성당과 루브르 박물관과 같은 역사적인 랜드마크를 지나는 멋진 센 강 크루즈를 즐기면서 맛있는 프랑스 치즈와 와인을 맛보는 것도 좋습니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프랑스 파리의 시테 섬 동쪽에 있는 가톨릭 성당으로, 파리대교구의 주교좌성당입니다. 14세기에 완공된 프랑스 고딕 양식 건축물의 대표작이며,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대관식과 빅토르 위고의 소설 파리의 노트르담 (노틀담의 꼽추)의 무대가 된 것 등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현대에도 파리에서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이곳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입니다. 다만 단독등재는 아니고, 파리의 센 강변이라 하여 센 강 일대의 자연환경 및 그 주변 문화유산인 에펠 탑, 루브르 박물관, 앵발리드 등과 묶여서 지정되었습니다.
그림 같은 프로방스
프랑스는 세계적 수준의 요리로도 유명합니다. 부드럽고 버터 같은 크루아상, 팡 오 쇼콜라, 현지 제과점의 마카롱은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그림 같은 프로방스 지역을 방문하면서 라벤더 밭, 매력적인 포도밭, 고풍스러운 마을의 생동감 넘치는 색상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어란젓과 성게, 생선 수프와 부야베스(bouillabaisse) 등 프랑스 남부의 프로방스(Provence)는 해산물과 다양한 해산물 요리가 돋보이는 지역입니다. 지중해 연안에서 잡힌 생선이 자주 식탁에 오르며 셰프들은 전통 레시피로 여행객들의 입을 즐겁게 합니다. 이곳에서 지중해의 신선함이 가득한 호화로운 해산물 스튜인 전통적인 부야베스를 즐길 수 있습니다. 현지 셰프들이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메뉴 부야베스는 생선 수프입니다. 미슐랭 3 스타 레스토랑 르 프티 니스(Le Petit Nice)의 셰프 제랄드 파세다는 세 단계를 거쳐 부야베스를 선보입니다. 생조개와 놀래기 튀김, 사프란으로 맛을 낸 육수에 바닷가재와 조개를 넣은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휠레 형태로 발라진 생선살이 들어간 게살과 볼락 수프가 나옵니다. 프로방스에서는 다양한 해산물을 식재료로 활용합니다. 1, 2월 성게 제철에는 카리르루에(Carry-le-Rouet), 소세레팽(Sausset-les-Pins), 포쉬르메르(Fos-sur-Mer)의 어항에서 신선한 성게를 맛볼 수 있습니다. 한편 여름이 되면 카마르그(Camargue)에서 커리를 넣은 크림소스 홍합 스튜인 무클라드(mouclade)를, 코트블뢰에서는 정어리 축제에 걸맞은 정어리구이를 맛볼 수 있습니다. 지중해의 별미 푸타르그(poutargue)는 어란을 염장해 말린 것입니다. 프로방스에서는 7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잡히는 숭어의 알을 주로 이용합니다. 마르티그(Martigues)에서는 여전히 대를 이어 전통적인 노하우에 따라 푸타르그를 생산하는 집들이 있습니다. 알집이 손상되지 않게 알을 떼어내고 알집에 붙어 있는 약간의 살을 잘 보존해 말리는 데는 특별한 비법이 필요합니다. 현지에서 생산된 로제 와인 한 잔과 함께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역사지구 리옹
프랑스는 역사가 깊습니다. 리옹의 가장 큰 볼거리는 2000여 년 전에 만들어진 리옹 역사지구입니다. 역사지구 전체가 199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바 있습니다. 빨간 지붕을 얹은 옛 건물이 그득한 리옹 구시가를 한눈에 조망하려면, 가파른 산턱을 오르는 푸니쿨라 열차를 타고 해발 281m 높이의 푸르비에르 언덕으로 향해야 합니다. 비잔틴 양식으로 지어진 푸르비에르 노트르담 대성당 옆에 전망대가 있습니다. 론강과 손강이 흐르는 도심 풍경을 담을 수 있습니다. 맑은 날이면 알프스 최고봉인 몽블랑까지 보입니다. 언덕 중턱에 남아 있는 로마극장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리옹 시에서 도시의 로마 뿌리를 떠올리게 하는 장엄한 고대 건축물인 푸르비에르의 로마 원형 극장에 감탄할 것입니다. 4세기 건축된 원형 극장으로 과거 로마의 식민도시였으며 갈리아 지방의 수도로 명성을 떨친 리옹의 옛 흔적을 더듬을 수 있는 장소입니다. 중세시대 파괴됐던 극장은 원형을 복원해 놨습니다. 비유 리옹(습Vieux Lyon)의 역사 지구를 돌아다니면서 르네상스 건축물과 매력적인 안뜰로 둘러싸인 시간을 거슬러 올라갑니다. 루아르 계곡의 풍경과 특히 풍부한 문화적 기념물은 르네상스 시대 이상의 예외성과 서유럽의 계몽 시대적인 사고와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각 성에는 이야기가 있고, 성 주변을 둘러싼 울창한 정원은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프랑스와 작별을 고하면서 기쁨과 향수가 뒤섞인 기분이 들것이며 시골의 중심부를 통과하는 이 여행은 우리들의 기억에 지울 수 없는 추억을 남길 것입니다. 파리의 낭만적인 분위기부터 프로방스의 맛있는 요리, 리옹과 루아르 계곡의 역사적인 경이로움에 이르기까지 프랑스는 우리의 모든 기대를 뛰어넘을 것입니다. 프랑스에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경험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프랑스 파리, 프로방스, 리옹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